메마른 날씨에 강풍까지 가세하면서 산불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서울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4.5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제 머리도 날리고 있고, 나뭇가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20~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만큼 불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초속 20m, 충남 태안에는 초속 17m의 바람이 불고 있고요.
인천 영흥도와 부산 북항에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강풍 경보가, 영남 동해안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는 서울 등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영동과 대구, 부산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위험도가 최고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은 물론, 산림 내 불 사용도 금지하시기 바랍니다.
화재 사고 비상이 걸리며 여느 때보다 단비 소식이 절실한데요.
다행히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토요일은 중부 지방에, 일요일은 충청 이남에 비가 내리며 건조함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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